쿠바 선교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쿠바는 지난해 3월부터 21개월 동안 공항이 폐쇄되었다가 자체 개발한 백신 4종류를 전국민의 90%(12세 이상)에게 접종하여 11월15일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오늘(16일) 거의 2년만에 쿠바로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경유지인 파나마입니다.
판데믹으로 모든 것이 얼어붙었지만 주님의 복음은 변함없이 일하고 계십니다. 특히 쿠바는 한인선교사 부재상황에서 오히려 더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복음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쿠바는 최악의 가난과 결핍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데 결국은 주님이 역사를 주관하고 계심을 찬양하게 됩니다. 지난 11월1-3일 LA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던 KIMNET 국제선교지도자 포럼에서 "선교 도전"시간에 초청받아 '쿠바선교'를 소개했는데, 지금까지의 쿠바 선교를 정리하여 왜 "주님의 지상명령 마지막 주자-쿠바교회"라는 표어와 함께 달려왔는지, 주님이 어떻게 쿠바교회를 세계선교의 마지막 주자-세계선교 마무리를 위한 새로운 선교 플랫폼-로 사용하고 계신 지를 나누려고 합니다. 선교도전 원고와 동영상을 보시고 더 뜨거운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주님은 공산주의 63년의 쿠바를 발판(플랫폼)으로 하여 세계선교 특히 아프리카를 복음화 하는 역사를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선교동역자 님을 이제는 아프리카에서 콩고, 앙골라, 나미비아, 남아공, 우간다 등등에서 뵙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파나마에서 7시간 기다리며 쿠바선교사 전재덕, 이재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