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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안을 전합니다.


이제 곧 다가오는 부활절을 맞이하여 믿는 바 각 처소에서도 주님 가신 고난의 길을 기억하며 또 다시 부활하신 주님을 성스러운 마음으로 모두가 준비하실 것을 기대 합니다.


모두의 간절한 두 손 모음으로 저는 지난 달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도 빠르게 되었습니다.

이제 두 달 후 다시 부산 세계로 병원에 내려가 피검사를 하고 복용하고 있는 약이 제 몸과 맞는 지 아닌지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달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팔로우업 하면서 처방전 받으며 치료를 받게 됩니다. 가슴쪽은 6개월 후에 팔로우업 하면 된다고 하니 모든 것이 다 감사할 따름 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면서 참 위로와 사랑이 저희들에게 차고도 넘쳤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한분 한분 찾아가 감사의 마음 전해야 하는데 이렇게 글로 전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세요.


죠셉은 오늘 오후 비행으로 영국에 출국 하였습니다. 한 달을 기약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4주 정도 있으면서 몇 가지 중요한 일들과 또 미처 마무리 하지 못했던 저희들의 개인적인 일들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 입니다.

영국에 출국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F6 배우자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영 한국 대사관에서 서류를 제출하고 비자를 받아 올 한 해 한국에서 체류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 입니다.

모두 쉽다고들 하는데 막상 서류를 준비하면서 보니 저희 두 부부에게는 자격미달 조건들이 많아서 어렵게 보이기도 합니다. 저희들의 형편과 사정을 너무도 잘 아시는 주님, 또 주님의 뜻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선'을 이룰 것을 믿습니다. 함께 기도 해 주세요.

둘째는 저희가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던 두 교회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 교회는 저희가 한국 오기 전에 잠시 만나 알게 되어 지금까지 줄곧 저희들을 위해 중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 식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방문할 것이고 또 다른 한 교회는 저희가 베텔에 있으면서 교제했던 곳인데 이번에 교회 목사님과 미팅이 있다고 합니다. 저희들이 나올 때 미처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해서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에 만남을 통해서 저희들의 소식도 전하고 또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서도 상의 한다 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갑작스럽게 베텔을 나오면서 또 한국에서 입국해서 3개월 동안 있으면서 저희들을 자신들처럼 아끼며 눈물로 함께 기도해 주셨던 지인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고 이 후에는 치과, 병원등 점검 받아야 할 곳들을 점검 받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베텔의 핵삼 센터장인 데이빗이라는 분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풀 것이라고 하는데 많은 기도가 필요 합니다. 4주 안에 비자 일과 필요한 만남들을 하려 하니 자리를 옮겨 가며 숙소를 지낼 수 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지인들의 도움으로 교회 성도들의 집이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옮겨 지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 해 주세요.


저희들은 이 달부터 조금씩 활동하고 있습니다. 선교를 위한 소그룹 모임에 참석하여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의 동역자들과 함께 중보하며 크고 작은 곳에서 선교 보고나 간증, 미니 설교를 하면서 나름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쉴 틈 없는 24시간 풀가동 하는 베텔이라는 곳에서 있다 오니 어떻게 하면 시간들을 채우나 싶었는데.. 특별히 죠셉에게 한국에서의 그런 방배한 시간들의 사용들이 고민이었는데 정말 참 감사할 따름 입니다. 많이 바쁜 듯 해도 개인적으로 자신을 돌보고 채울 수 있는 시간들이 있습니다.영국에서 돌아오는 즉시 죠셉은 외국인교회(SIBC)에서 코오디네이터로 교회의 모든 아웃리치 사역(노숙자사역, 중국 단기선교, 군인사역등)을 돌보게 됩니다.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충분한 치유, 치료와 회복을 가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 주어짐에 감사하고 기쁘고 즐겁게 하나님의 작은 일들에 손을 놓치 않고 있어서도 참 행복 합니다. 저는 이 달부터 목요일과 금요일에 있는 다른 주제의 여성 성경 모임에 참석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선교에 관한 소그룹 기도모임에 참석하며 대부분의 저녁들을 보내고 대부분 낮에는 어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한 가지 더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지금 어머니가 언니와 함께 지내고 있는 방을 빼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 계획 입니다. 저희가 기도하며 지금도 의심치 않고 믿는 것은 하나님께서 어머니의 생명을 연장시키셨다고 봅니다.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전혀 설명이 안되는 일 입니다. 병원에서는 내일이 없다 여기고 오늘 하루 맛있는 거 드시며 마무리 하시라고 했고 더이상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상태는 설명이 어렵습니다. 해석이 안되는 일인 듯 합니다. 물론 면역력이 상당히 저하되어 몸에 탈이라도 나면 당장에 무슨 일이 있을 것 같이 몸저 누워 고통에 시달리시지만, 복부에 이미 너무 많이 전이된 탓인지 늘 통증을 호소하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와 함께 여기저기 움직이며 활동하는 것을 보면, 또 통증들을 잘 참아 내시는 것 보면 '기적'이란 믿는 자들에게만 일어날 일임을 고백하며 어머니를 주님께 올립니다. 다만 지금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이 반지하라서 햇볕이 전혀 들어 오지 않고 삼면이 주변 주택의 주차장으로 막혀 있어 공기도 탁합니다. 또한 이 곳 집에서 8년 동안 지내면서 오빠를 먼저 보내고 당신 마저도 암에 걸리고 이제는 또 사랑하는 딸이 몸이 약하다 하니 방을 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 두 사람 이 좁은 곳에서 함께 지내 보니 정말 없던 병도 걸릴 것처럼 암 환자에게는 너무나도 악 조건이 많습니다. 채광도 들어오지 않고 습할 데로 습하고 누워 있으면 윗층의 강아지 3마리들이 뛰어 다녀 밤에는 시끄럽기도 하고 이래저래 우울증이 걸리기 딱 적당한 곳이지 않나 싶어 저희가 이사 가는 것에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방을 알아 보러 이 곳 저 곳을 돌아 다닙니다. 채광이 적당히 또 좁아도 거실이라는 공간이 있는 곳을 찾아 이사갈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다닐 수가 없어 낮에는 혼자 여기 저기 알아보며 방들을 확인하는데 저에게 어머니의 눈과 마음으로 방들을 보고 지혜가 생겨 어머니와 잘 결정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주님 이름으로 교제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모릅니다.

한 분 한 분의 개인적인 소식 저희들도 기다립니다. 그리고 저희들의 자리에서 조용히 중보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비소리가 운치있게 들리는 이 저녁 사랑하는 동역자들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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